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서울 말고 어디가 좋아?"라고 묻는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대답을 해줄 수 있을까요?
서울의 화려함도 좋지만, 한국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숨은 여행지를 소개해준다면 훨씬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오늘은 외국인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비서울권 숨은 명소 TOP 5를 소개합니다.
강릉 안반데기 – 구름 위의 힐링 마을
강릉 시내에서 차로 약 40분, 해발 1,100m에 위치한 안반데기는 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 단지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배추밭과 푸른 산맥, 운이 좋으면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에 이런 곳이 있어?’ 하며 놀라는 곳 중 하나 입니다.
특히 새벽 운해와 일출은 장관입니다. 여유롭게 드라이브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을 때 추천해보세요.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1길 203
🚌 대중교통: 강릉시내 교보문고 앞에서 507번 버스 이용
🚗 자가용: 강릉 TG → 경강로 → 성산삼거리 → 오봉삼거리 → 감자원종장삼거리 → 안반데기
순천만 습지 –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 낙원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순천만 습지는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습지 생태계입니다.
S자형 갈대밭과 노을지는 풍경은 단연 압도적이며, 한국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나무 데크 산책로를 걷다 보면, 흑두루미 같은 희귀 철새도 만날 수 있답니다.
근처 순천만 국가정원과 연계해서 여행 코스를 짜주면 더욱 좋아할 거예요.
📍주소: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 대중교통: 순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66번 버스 이용, 약 40분 소요
🚗 자가용: 순천 시내에서 약 15분 거리
통영 동피랑 마을 – 골목길에 숨은 예술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은 바다와 섬, 그리고 예술이 살아있는 도시입니다.
그중에서도 동피랑 마을은 작은 언덕 위에 형성된 벽화마을로, 알록달록한 그림이 골목 곳곳에 펼쳐져 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산책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근처에는 통영 중앙시장도 있어 한국식 전통 시장을 체험할 수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주소: 경남 통영시 동호동 14-1
🚌 대중교통: 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서 도보 약 15분
🚗 자가용: 동피랑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정선 아우라지 – 전통과 자연이 공존하는 기차 여행지
강원도 정선의 아우라지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과 민요 ‘정선 아리랑’의 배경지예요.
전통 나룻배 체험, 아우라지 기차역에서 출발하는 레일바이크 등 이색 체험이 가득하죠.
특히 외국인에게는 한국의 자연과 전통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교육적인 여행 코스로도 좋습니다.
시골의 고즈넉한 풍경과 지역 주민들의 정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추천해요.
📍주소: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길 69
🚌 대중교통: 정선버스터미널 → 여량버스터미널 마을버스 환승
🚗 자가용: 서울 → 중부고속도로 → 경기광주JC → 원주 JC → 영동고속도로 → 새말IC → 42번 지방국도 → 정선
보성 녹차밭 – 한국의 초록을 마시다
초록빛이 눈부신 보성 녹차밭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죠.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그 스케일에 감탄하게 됩니다.
언덕을 따라 펼쳐진 녹차밭에서 외국인 친구들은 ‘여기서 꼭 사진 찍어야 돼!’ 하며 감탄할 거예요.
근처 녹차 체험관에서는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쿠키도 맛볼 수 있고, 직접 차를 우려보는 체험도 가능해요.
한국의 차 문화를 소개하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주소: 전남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63-65
🚌 대중교통: 보성역에서 시내버스 이용
🚗 자가용: 보성 시내에서 약 15분 거리
외국에서 한국으로 여행 온 친구들에게 숨은 명소로 한국의 진짜 매력을 알려주면 조금 더 특별한 추억여행이 되지 않을까요?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을 소개할 때는 K-pop이나 도시의 모습뿐 아니라,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도 함께 알려주면 더 깊은 인상을 줄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한 숨은 여행지들은 한국만의 고유한 매력이 가득한 곳들이며, 사진 한 장, 경험 하나하나가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거예요. 다음 여행은 서울이 아닌 진짜 한국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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